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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는 항공업계, 인력 보강 나선다

  • 교육원장
  • 2022-07-26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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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은 사전 교육 등 위한 선제적 조치

 
 

최근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항공업계가 신규 노선을 대거 취항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공업계는 노선 확대와 함께 기존 휴직 인원 복귀 및 신규 채용에 나서는 등 인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대한항공의 휴직률이 20% 수준으로 낮아졌다. 코로나 사태로 50% 수준까지 휴직률이 높아졌지만, 국제선이 차츰 회복되자 휴직 인원을 순차적으로 복직시켰기 때문이다. 이에 전체 직원 1만7000여명 중 1만3600명 가량이 다시 현장으로 복귀했다.

 

그간 잠겨있던 일본을 비롯한 중국 등의 국가에서 하늘길을 개방하면서 신규 노선이 하나 둘씩 열리자 신규 취항에 나서는 항공사들도 늘고 있다. 국내 주요 노선 가운데 하나인 김포-하네다 노선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이날부터 주28회까지 증편한다.

 

이외에도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괌/사이판 등과 같은 대표적인 휴양지 노선의 운항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항공업계가 하반기 실전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처럼 신규 취항 노선이 늘어나자 항공업계가 인원 보강에 나서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5월 2023년도 신입 조종사(민경력·군경력) 수시 모집을 통해 60명을 신규 채용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 초 2022년 상반기 항공정비직 채용 서류를 접수하고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대형항공사의 경우 운항승무원이나 정비직원 외에는 아직 휴직중인 직원들이 남아있어 그 외에 객실승무원 등의 신규 채용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LCC 업계 가운데 티웨이항공은 지난 21일부터 신입 객실인턴승무원과 정비, 신입 및 경력 일반직 등 다양한 직군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항공사들이 운항승무원과 정비 직군에 한정돼 채용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객실승무원과 일반 직군인 IT 개발자, 정보보호 담당자, 안전관리자 등에서도 대규모 신입 및 경력직을 채용한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티웨이항공이 약 100여명에 달하는 채용에 나서는 이유는 올해 상반기에만 대형 기종인 A330-300을 3대 도입하고 최근 리오프닝 움직임에 따라 국제선 운항 재개에 나서면서 승무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서다. 이에 기존 승무원도 8월 중 전원 복직해서 근무할 계획이다.

 

항공사들이 부족한 인원을 미리 보강하는 이유는 신규 취항 노선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최근 여행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업무 마비에 대한 우려도 들어있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항공사의 인력난과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수천 편의 항공편 결항과 연착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항공사들은 항공 수요 급감에 신규 채용을 줄이고 운항 승무원의 희망퇴직을 받았는데,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자 여행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영국의 런던 히드로 공항도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되자 수요 급감에 인력을 대폭 줄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여객 수요가 급증하자 공항 내 발권이나 수하물 처리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자 히드로 공항 측은 항공사에 항공권 판매를 제한해 달라고 요청하고, 하루 공항 이용객을 10만명 이하로 결정했다.

 

이처럼 여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항공사들 역시 인원 보강을 통해 이 같은 우려를 줄이고 여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시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경계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까지는 취항 노선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로 채용이 늘고 있는 것”이라며 “사전에 교육 등을 진행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한 만큼 선제적 조치로 채용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여객 수요가 늘 것으로는 전망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점쳐지는 점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현 상황에서는 꾸준히 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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