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동남아 노선 인기에 상반기 회복률 66%보다 크게 올라
LCC 회복세 뚜렷…티웨이·에어부산·진에어, 2019년 수준 넘어
추석 앞두고 북적이는 인천공항 출국장
▲지난달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 모습
올해 3분기 국적 항공사의 여객편으로 해외 하늘길에 오른 승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의 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7∼9월 국적사 국제선 노선 이용객은 총 1천287만2천321명으로, 2019년 3분기(1천515만518명)의 85%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3분기(372만명)와 비교하면 3.5배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국적사들의 2019년 동기 대비 국제선 여객 회복률은 66%였다.
'항공 최대 성수기'인 3분기를 맞아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주로 공급을 확대한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장거리 노선의 인기에 힘입어 회복률도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항공업계의 분석이다.
일본 노선은 515만명이 이용해 2019년 3분기(439만명)보다도 많았다.
베트남 노선에서는 234만명이 오가며 4년 전(244만명)의 96% 수준까지 회복했다.
필리핀, 태국 등 다른 동남아 노선은 70∼80%대 회복률을 나타냈다.
지난 8월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린 영향으로 중국 노선의 3분기 여객은 259만명을 기록했다.
2019년 같은 기간의 52% 수준이며, 상반기 회복률(21%)의 두 배를 넘었다.
▲2019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여객 회복률
단위: 명. 자료: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 재가공
※ 각 분기에 모두 국제선 여객편을 운항한 항공사에 한함. 이스타항공은 9월 2일 국제선 노선 재개.
3분기 국제선 여객 회복세는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하는 LCC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2019년 동기와 비교한 올해 3분기 여객 회복률은 티웨이항공이 126%로 국적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에어부산(122%)과 진에어(113%)도 코로나 이전 실적을 웃돌았다. 이어 에어서울(95%)과 제주항공(89%) 순이었다.